○ 서울시는 사회 각 계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동대문운동장공원화사업을 위해 최초의 근대체육시설인 동대문운동장을 전면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동대문운동장 철거 후 사용할 대체구장 7곳의 진행사항에 각종 문제가 산재하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기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등록문화재인 구의정수장의 경우 모래로 정수장 시설 일부를 매몰시키고 그 위에 간이야구장을 건립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체구장 중 하나인 난지한강공원 간이야구장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하천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서울시에 공사 중단과 원상복구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전달한 상태지만 서울시는 막무가내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에 우리 동대문운동장 철거반대와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문화재를 생매장시키고 시한부 간이야구장으로 스포츠인들을 기만하며 국가기관의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려는 반문화시장․반역사시장인 오세훈 시장을 결코 용납할 수 없기에 아래와 같이 시청 앞 1인 시위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 11월 12일(월)부터 11월 16일(금)까지 매일 낮 12시~13시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 할 예정인 ‘동대문운동장 보존을 위한 시청 앞 1인 시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일시 및 장소: 11월 12일(월) ~ 11월 16일(금) 매일 낮 12시~13시/ 시청 앞 광장
○ 1인 시위 참가자(참여단체): 12일(월) 선용진 (문화연대 공동사무처장) /13일(화) 문화연대 / 14일(수) 체육시민연대 / 15일(목) 민주노동당 / 16일(금) 전국빈민연합
동대문운동장 철거반대와 보존을 위한 공동대책위
(문화연대, 문화유산연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빈곤사회연대 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빈민연합, 체육시민연대 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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