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이데일리,2020,1,16 [高축구부 ‘술자리’ 외에 ‘운동장’ 지침서도… “반바지 입지마”]
13일 MBC 축구해설가인 서형욱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OO 고등학교 축구부 술자리 지침서라는 제보를 받았다. 지침 자체도 끔찍하지만 학생 선수의 부모들이 감독과 이런 자리를 갖는 관행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게 절망적이다”라며 A고교의 지침서를 공개했다. 9가지 규율을 정리한 이 지침서에는 ①술자리에서는 감독님이 오기 전까지 술병을 먼저 따지 않는다 ②부모님들은 감독이 오면 전원기립 후 감독 참석 후 자리에 앉는다 ③감독이 각 학년 자리에 갈 때 해당 학년 부모님들은 미리 자리를 깨끗이 치워 놓고 감독 잔과 수저를 준비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지침서가 처음 공개된 온라인 커뮤니티 ‘축구선수학부모연합회’ 운영자 정은서씨는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그 지침서라는 건 언남고 정종선 감독이 축구부를 운영하면서 그런 규약이 있었는데 이 학교가 제2의 언남고라고 불린다. 이런 것이 자체가 있어선 안 되고 이건 있을 수도 없는 그런 규약집이다. 이게 학부모들은 전부 불만이지만 누구도 말 못하는 규약집” 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돈을 모아서 운영되는 축구부. 여전히 ‘갑’은 지도자들이다. 정씨는 “월급을 받고 있는 감독이나 지도자들이 갑이 되고 돈을 내서 내 아이가 축구를 배우는 학생이나 부모들은 을이 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토로했다. ‘술자리 지침서’ 외에 ‘운동장 지침서도’ 따로 있다고. 정씨는 “보니까 연습경기나 모든 경기가 끝나면 도열해서 감독이 운동장에 나오면 인사하고 자리를 이동한다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부모간의 지나친 위계질서도 존재했다. 정씨는 “(만약) 1학년 학부모가 나이가 60세다. 3학년 학부모가 45살이고. 그래도 선배님이다. 왜? 아이가 선배이기 때문에 부모도 선배가 돼야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복장 규제도 있다. 모자, 트레이닝복, 반바지 등도 학부모들은 입을 수 없다. 해당 지침서는 누가 만들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정씨는 “제가 축구계하고 항상 대립한다. 문체부 장관실에도 연락을 하고 대한체육회 교육부에도 한다. 또 그분들이 리서치를 한다고 한다. 저희 카페를. 저희 익명 토론방이라고 있는데, 거기에 학부모들이 털어놓는 건데 어떤 대안을 제시해줘라, 대안 제시를 해보자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방법을 제시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정종선 전 서울 언남고 축구부 감독의 갑질 문제가 세상에 알려졌다. 정 전 감독은 학부모들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또한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817126625638376&mediaCodeNo=257 02.KBS뉴스,2020,1,9 [‘아이스하키 입시비리 의혹’ 연세대 교수 2명 구속] [앵커] 아이스하키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연세대학교 교수 2명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이들의 범행이 무겁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같이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연대 교수 1명과 경인교대 교수 1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이스하키 체육특기자 입시비리에 연루된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 2명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범행 정도가 중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라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은 연세대 체교과의 또다른 교수와 경인교대 체육교육학과 교수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범행 경위와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그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연세대 아이스하키 체육특기자 입시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받고 지원자들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인교대 교수는 연세대 체육특기자 전형에 외부 전문가로 참여했습니다. [경인교대 관계자/음성 변조 : "교육부에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8월이요. 그때 학교에서 징계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3월, 이들이 1단계 서류단계에서 평가 기준에 없는 포지션을 고려해 점수를 매기고, 지원자 가운데 경기 성적이 낮은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한 정황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지난해 3월 : "교육부가 밝혀내지 못한 부분은 수사 의뢰하고, 체육특기자 입시제도 중 개선할 부분은 교육부를 중심으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연세대학교는 법원의 결정이 나온 만큼,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교수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교수들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http://mn.kbs.co.kr/news/view.do?ncd=4358756 03.연합뉴스,2020,1,17 [‘횡령·성폭행’혐의 정종선 고교축구연맹 前회장 구속] 횡령 및 성폭행 의혹을 받는 정종선(54)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17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종전 구속영장 기각 전후의 수사 경과와 추가 증거자료를 고려하면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 전 회장은 서울 언남고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에게서 축구부 운영비 등 각종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기고, 해외구단이 학교에 지급한 훈련보상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정 전 회장은 학부모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대한축구협회는 정 전 회장의 성폭력 관련 혐의가 인정된다며 지난해 11월 정 전 회장을 제명했다. 정 전 회장 측은 횡령과 학부모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업무상횡령,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강제추행 등 혐의로 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다만 당시 법원은 정 전 회장과 함께 학부모 후원금을 가로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축구부 후원회비 관리자 박 모 씨에 대해서는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강 수사를 거쳐 최근 정 전 회장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00117054951004 04.연합뉴스,2020,1,9 [‘체육계 성폭력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성폭력·폭력 가해 체육 지도자에 대해 최대 20년간 체육 지도자 자격을 박탈하는 등 체육계 성폭력을 방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성범죄자의 체육지도자 결격요건·기간을 이처럼 개선하고, 스포츠 비리 및 체육계 인권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스포츠 윤리센터’를 독립된 법인으로 설립하는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1092019763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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