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한겨레,2020,6,2 [스포츠 선수들 "함께하면 강해진다" 인종차별 반대 한 목소리]
‘숨을 못 쉬겠어.(I can’t breathe)’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2)가 사진 속에서 ‘숨을 못 쉬겠어’라고 적힌 검은색 상의를 입고 있다. 사진을 찍은 때는 6년 전인 2014년. 당시 흑인 에릭 가너는 경찰에게 목이 졸려 사망했다. 그는 죽기 전 30초간 11번이나 이 말을 반복했다. 미국 뉴욕에서 일어난 사건에 코비가 메시지로 저항한 것이다. 비극은 6년 만에 반복됐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 그는 같은 말을 반복했다. 코비의 아내 바네사가 2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사진을 올린 이유다. 그는 “남편이 이 셔츠를 입은 건 몇 년 전이다. 우리는 다시 같은 상황을 보고 있다. 증오를 몰아내고, 가정과 학교에서 존중과 사랑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고 적었다. 플로이드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플로이드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경찰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충격적인 이번 비극은 분명 선을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마이클 조던(57)은 “매우 슬프고 진심으로 고통스러우며,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3)는 플로이드의 장례식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이미 플로이드의 유가족에게 연락을 취했고, 유가족이 그의 호의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선수단은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렀던 경찰의 행동에 ‘무릎 꿇기’로 맞섰다. 이들은 훈련 중 홈구장 안필드 중앙선 부근에 둥글게 자리 잡은 뒤 무릎을 꿇는 포즈를 취하며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에 합류했다. 리버풀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하면 우리는 더 강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는 “인종차별은 무지, 사랑은 지성”이라고 지적했고, 팀 동료 마커스 래시포드도 “흑인의 목숨은 중요하다. 우리는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비드 베컴은 “이번 일로 분노한 이들과 연대하겠다”고 지지를 표했다. 스포츠 경기장과 코트에서는 정치적 메시지를 알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플로이드 추모 세리머니가 이어져 독일축구연맹이 징계 검토에 나서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상식에 기초해 판단해주길 바란다”며 이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 목소리를 냈다. 피파는 경기장 내에서의 모든 정치적 행동을 금지하고 있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947540.html 02.조선일보,2020,6,4 [스포츠'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해 55개국이 뭉쳤다] 전 세계 스포츠 의학 전문가와 팀 닥터들이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스포츠계의 대비책을 마련하는 거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6개 대륙 55개 국가에서 학자 99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조사 대상자에게 설문지를 발송해 응답을 수집하는 단계다. 한국 학자 중 유일한 참가자인 김광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과학교실 교수(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는 “응답자 1만명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재 7000여명이 답변했다”며 “이 추세라면 6월 중순 즈음에 목표치를 넘길 듯하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봉쇄 조치 또는 이동제한령을 경험 중이거나 경험한 적이 있는 엘리트 또는 준-엘리트 운동선수(남성 및 여성 아마추어 운동선수, 장애인 운동선수 등)다. 설문지는 한국어를 포함해 25개국 언어로 번역해 배포했다. 조사 대상자의 국적은 불문이며, 한국어 사용자는 5월 기준으로 32명이 답변했다. 연구팀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말미암아 선수의 훈련 양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조사하고, 그것이 선수의 신체·정신에 미친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팀 훈련이나 야외 훈련 등이 예전에 비해 제한될 때, 선수들이 운동 능력과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학자들의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연구는 화상 회의로 진행한다. 김 교수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더라도 인류는 스포츠를 통한 감염병 전파에 훨씬 민감해질 것이므로, 앞으로의 선수 훈련은 절대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며 “전 세계 스포츠 학자가 힘을 모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활용 가능한 안전한 새 훈련 지침을 수립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시의성 있는 프로젝트인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연구를 진행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스포츠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현재로서는 오는 8월까지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했다. *출처 :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4/2020060401376.html 03.스포츠투데이,2020,6,2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프로스포츠 x 소셜빅데이터 2019' 발간]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이정대)가 '프로스포츠 × 소셜빅데이터 2019'를 발간했다. '프로스포츠×소셜빅데이터 2019'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SNS, 카페, 커뮤니티 등 소셜미디어 상에 이용자들이 남긴 비정형데이터(텍스트, 사진, 영상 등)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했으며,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4개월 간 한국인사이트연구소가 분석을 수행했다. 보고서에는 프로스포츠 종목(프로축구, 프로야구, 프로농구(남, 여), 프로배구) 전체에 대한 ▲기사·댓글 토픽 분석 ▲소셜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각 종목별 ▲흥행요인 분석 ▲이미지 분석 ▲이벤트 효과 분석을 수록했으며, 본 보고서는 프로단체와 구단에 제공됐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오프라인 여가활동에서 벗어나 온라인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해, 1980년대 이후 출생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의 '온라인 콘텐츠 소비 특성과 프로스포츠'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은 인스타그램, 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카페 등 소셜미디어 상에 2018년 이후 약 2년 간 언급된 비정형데이터 332만 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매체별 관련 이슈어, 연관어 추출을 통해 이용자들의 특성을 파악했다. ▲ 생중계·라이브 등 스포츠 영상 콘텐츠 관심 급증...18년 1분기 대비 2배 이상 ↑ MZ세대의 스포츠 콘텐츠 소비는 영상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유형별 언급 비중 추이 비교(분기별) 결과, 스포츠 영상 콘텐츠는 18년 1분기 대비 19년 4분기에 언급량이 2배 이상 증가(24.8% → 55.2%)했으며, 같은 기간 일반 영상 콘텐츠의 언급 비중 증가 추이(32.8% → 59.3%)보다 높았다. 언급된 이슈어로는 '생중계', '라이브', '인터뷰' 등이 높았다. 스포츠 게임 콘텐츠의 경우 일반 게임 콘텐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피파온라인', '위닝일레븐' 등 축구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이 나타났으며, 오디오는 '팟캐스트' 등을 통해 전문적인 스포츠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모바일 환경이 익숙한 MZ세대... 취향에 따른 영상 콘텐츠 소비 성향 돋보여 MZ세대는 1980년대 이후 출생해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함께 경험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 중반 이후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이들은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자라고 태어나 디지털 환경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세대다. MZ세대의 온라인 콘텐츠 소비 성향 분석에서 도출된 주요 이슈어를 살펴보면 콘텐츠별로 각기 다른 특징을 보였고, 동영상이 가장 높은 언급 비중을 차지했다. 동영상은 전체 콘텐츠 언급의 44.9%로 가장 많았고, '유튜브', '먹방', '일상적인', '브이로그', '게임방송', '틱톡인싸 챌린지'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일상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사진/텍스트(37.4%)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트위터 덕질' 등 이용 목적에 따라 매체를 구분해 사용하고 있었고, 게임(15.1%)의 경우 '경기관람', '팬덤문화', '일반인 대회' 등 관람과 참여 모두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 디지털 환경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MZ세대... 모바일 디바이스 이용시간 ↑ 세대별 미디어 디바이스 이용시간 비중을 살펴보면 베이비붐 세대에서 MZ세대로 갈수록 TV의 이용시간이 낮아지고 모바일 이용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세대는 전체 미디어 디바이스 이용시간의 59%를, Z세대는 70%를 모바일 디바이스 이용에 소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영상, SNS, 게임, 디지털 콘텐츠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콘텐츠의 활용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텍스트와 동영상은 평일 오후에, 게임 소비는 평일·주말 저녁부터 온라인 콘텐츠별 소비 시간은 콘텐츠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을 보였다. 동영상 및 사진/텍스트는 Z세대의 하교시간과 밀레니얼 세대의 점심시간 이후인 '평일 오후 시간대(2PM-6PM)'에 집중해서 사용했다. 게임은 몰입감이 높은 특성을 반영해 평일·주말 관계없이 하루일과가 마무리되는 '저녁부터 새벽 시간대(6PM-12AM)'에, 오디오는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낮은 오전 시간대(6AM-12PM)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동영상은 언제 어디서나, 사진/텍스트는 일과중에 틈틈이, 지루한 퇴근길엔 게임을 온라인 콘텐츠별 이용 장소는 각 콘텐츠가 가진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은 가장 일상적인 콘텐츠로 시간·상황·특정 장소에 관계없이 고르게 사용했고, 사진/텍스트는 소리가 나지 않는 콘텐츠이면서 일과 중에 짧게 즐길 수 있는 특성 상 학교/학원/독서실(33,8%)과 회사(32.0%)의 비중이 높았다. 게임은 타 콘텐츠 대비 이동 시(19.9%)에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한편 '프로스포츠 × 소셜빅데이터 2019'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조사·분석이 진행됐으며, 보고서 전문은 협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stoo.asiae.co.kr/article.php?aid=64816765523 04. [체육계 이모저모]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스포츠도핑방지활동 및 불법의약품 유통·판매 근절 활동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음. 두 부처는 문체부가 추진하는 스포츠도핑방지정책과 식약처가 추진하는 불법의약품 유통 수사 활동을 연계해 스포츠공정성 제고 및 선수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함. 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며 스포츠 마케팅의 강자로 평가되고 있음. 신한은행이 올해 얻을 수 있는 홍보 효과는 지난해 KBO리그 후원을 통해 이끈 2400억원 규모를 훌쩍 넘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시즌 내내 KBO와 함께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선수들을 격려해 경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대한체육회 1.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6월부터 7개월간 국민들에게 한국 체육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기 위한 ‘대한민국 체육 100년’ 사진전시회를 개최함. 전시회는 6월 4일(목) 서울 을지로4가 지하철 역사 내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국 10개 시도의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함. 2. 대한체육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국가대표 선발과 합리적 운영을 위해 5일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제46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 개정안을 심의 및 가결하였음. 개정안은 국가대표 지도자, 트레이너, 선수의 선발 및 자격 등에 관한 내용을 보완하였으며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개정될 경우, 국가대표 지도자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 등이 의무화됨. 다만, 프로 종목인 골프, 농구, 배구, 야구, 축구 종목의 경우 그 특성을 고려하여 2023년 1월부터 해당 규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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