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YTN,2020,6,21 [학생체육대회 속속 재개..."더 미룰 수 없어" VS "감염 우려"]
[앵커] 등교 개학 이후 그동안 미뤄졌던 중고등학생들의 실내체육대회가 속속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입시를 앞둔 체육특기생과 학부모들은 기다렸던 대회를 반긴다는 반응이면서도, 대회마다 전국에서 수백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이는 만큼 감염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대한탁구협회가 산하 기관에 발송한 공문입니다. 다음 달 11일부터 일주일 동안 충북 제천에서 전국 초·중·고·대학생 탁구대회를 연다는 내용 입니다. 핸드볼협회는 이달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중·고 선수권대회를 개최합니다. 농구와 배구 등 각종 실내 종목의 학생체육대회도 잇따라 잡혔습니다. 다음 달까지 예정된 종목단체 대회만 모두 165개. 지난달 6일부터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한 데 이어 등교 개학까지 마무리되면서 코로나19 여 파로 줄줄이 연기됐던 경기들이 재개되는 겁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지난달 6일) :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 서 단계적으로 개최하되, 학생 대상 대회는 등교일정 등과 연계하여 6월 이후부터 점진적으 로 재개하도록….] 체육특기생들은 입상 실적을 토대로 대학 입시나 스포츠팀 입단 등이 좌우되기 때문에 대회 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게 체육계 입장입니다. 당장 진학 문제가 걸려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개최 소식을 반깁니다. [검도 체육특기생 학부모 : 일반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내가 올해 시험을 잘 못 쳤으면 내년 으로 연기하면 되지 않습니까. 재수라는 걸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체육특기생은) 재 수도 안 되지 않습니까.] 반면 많게는 천 명 넘는 학생이 모여 단체로 숙박하며 경기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우려도 적 지 않습니다. 특히 실내경기장 안에 여러 팀이 모여있을 수밖에 없는 데다 핸드볼이나 농구는 다른 팀 선 수들과 신체접촉도 불가피합니다.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고등학교 체육부 지도자 : 전국에서 오는 애들이 다 모여서 한 체육관 안에서, 1대1로 경기 도 하고 복식 경기도 하고, 단체전은 모여서 응원도 하고 그러면 이게 밀접 접촉이 되는데, 애들이 만약 감염이 하나라도 되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최 측과 지자체에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 현장 점검도 강 화한다는 방침이지만, 각종 대회가 비슷한 시기에 몰리는 만큼 감염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 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6211303374001 02.동아일보,2020,6,22 [스포츠도 언택트가 대세...골프-등산용품 매출 성장 눈에띄네] 서울 서초구에 사는 김모 씨(36)는 취미로 탁구를 즐기다 5월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스포츠에 대한 우려가 커져서다. 김 씨는 친구 5명과 탁구 동호회 활동을 해왔는데 이 모임 회원 6명이 동시에 골프에 입문했다. 김 씨는 “집에만 있기 심심해서 안심하고 할 수 있는 레저 활동을 찾다가 골프를 하게 됐다”면서 “7월에 친구들과 첫 필드를 나가기 위해 야외 연습장에서 주 3회 연습하고 있고, 의류와 장비 구입에 120만 원가량을 썼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실내 체육활동에 제한이 생기자 ‘거리 두기’가 용이한 골프나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로 실내에서 하는 헬스, 탁구, 요가, 수영보다 야외 스포츠인 골프, 등산, 러닝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관련 상품군은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골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0% 늘었고, 골프의류 매출도 2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웃도어 매출도 6.0% 늘며 신세계백화점 전체 매출 성장률(5.8%)보다 높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2∼4월 코로나19의 본격 확산으로 주춤했던 골프 및 아웃도어 매출이 5월부터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언택트 트렌드가 스포츠 분야에서도 유행하면서 나 혼자 혹은 소수 지인들과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스포츠가 강세”라고 말했다. 이 같은 언택트 스포츠 트렌드에선 젊은 20, 30대 소비자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18일 현대백화점의 골프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41% 늘었는데 특히 30대 고객의 구매가 57.9%나 증가했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에서도 20대와 30대 고객은 각각 4.4%, 23.2%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6%포인트, 7.25%포인트 늘었다. 30대 고객의 매출 비중 순위는 지난해 4위였지만 올해 60대 이상(11.2%)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1위인 40대 매출 비중(32.4%)과 2위인 50대(28.8%) 매출 비중에 견줄 만한 수준이다. 등산이나 러닝 관련 상품군의 매출도 증가세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4월과 5월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22%, 115% 증가했다. 코오롱스포츠는 헬스, 요가, 필라테스보다 야외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 사는 박모 씨(34)는 “더운 여름에는 주로 실내에서 헬스를 해왔는데 코로나19로 여자친구와 북한산 둘레길을 다니고 있다”면서 “갑자기 뜨거워진 날씨에 맞춰 여름용 등산바지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20, 30대 여성이 야외 스포츠를 즐기며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룰루레몬, 안다르 등 애슬레저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 아웃도어 업체들의 이색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휠라 골프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 캐릭터를 골프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에 담았다. 코오롱스포츠는 전문가와 함께 등산이나 러닝을 하면서 안전하게 걷는 방법과 스틱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출처 :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00621/101620123/1 03.뉴시스,2020,6,18 [야구, 스포츠 종목 관심도 92.8%로 압도적 1위...축구, 골프 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스포츠 종목은 무엇일까.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가 개발한 'CSPA 스포츠 관심도' 지수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6월 2주차)까지 스포츠 종목 관심도 부문에서 야구가 647.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축구가 13.55점, 골프가 8.75점, 배드민턴이 5.65점, 태권도가 4.06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점유율로 환산하면 야구가 전체의 92.8%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축구가 1.9%, 골프가 1.3%다. 6월 첫 주(1~7일)의 결과도 비슷하다. 야구가 505.09점으로 90.7%의 점유율을 보였다. 축구가 2.5%(13.75점), 골프가 1.6%(8.89점)로 뒤를 이었다. 구단별 관심도도 파악할 수 있다. 프로야구 구단별 관심도에서 6월 2주차 기준으로 한화 이글스가 328.5점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점유율 42%다. 한화의 뒤는 롯데 자이언츠(12%),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이상 9%)가 이었다. 프로축구에서는 대구FC가 12.37점으로 1위에 올랐고, FC서울(6.54점), 전북 현대(6.12점), 강원FC(5.87점) 순이었다. 스포츠 브랜드 관심도는 나이키(292.53점), 뉴발란스(71.85점), 아디다스(70.81점), 언더아머(31.73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체대 스포츠분석센터는 "검색어 통계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표준화한 값을 점수로 나타낸다. 따라서 점수들 간 상대비교가 가능하다"고 했다. 매주 월요일에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출처 :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00618_0001064388#_enliple 04.경향신문,2020,6,19 [머리는 90도...마음은 '뛸 수만 있게 해줘도...'] 강정호(33)가 23일 기자회견을 연다. 강정호는 2016년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BO리그 복귀를 요청했고, 상벌위원회는 유기실격 1년, 사회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징계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일단 원소속구단 키움이 등록선수로 받아들여야 한다. 23일 기자회견은 과거 잘못에 대한 사과와 함께 뛸 수 있게 허락해달라고 간청하는 기자회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스포츠는 ‘사과 기자회견’이 흔치 않다. 월드컵 경기에서 상대를 물어뜯은 우루과이의 수아레스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정규 기자회견에 나와 “치료받는 중이다. 다시는 깨물지 않겠다”고 약속한 게 전부다. 선수의 사적 행동과 공적 행동은 더욱 구별이 엄격하다. 한국 스포츠는 다르다. 개인 윤리가 강조되고 적극적인 사과가 장려된다. 프로리그의 경우 구단의 자립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과가 흔한 이유 중 하나다. 모기업의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사과를 통해 사태 진화를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 프로야구의 대표적 사과는 2008년 6월19일 나왔다. 4일 전인 15일 SK 윤길현이 KIA 최경환과의 승부 때 삼진을 잡아낸 뒤 욕설을 하는 듯한 입 모양이 수차례 반복 상영되면서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결국 윤길현은 2군에 내려갔고 19일 SK 신영철 사장과 김성근 감독이 호텔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김 감독은 반성의 의미로 자진 결장을 선택했다. 도박 파문을 일으켰던 삼성 오승환도 국내 복귀를 선택한 지난해 8월10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말로 복귀 기자회견 말문을 열었다.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를 맨 차림이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야구대표팀은 대표팀 선발 과정에 대한 논란을 겪었다. 정운찬 KBO 총재가 “국민 정서를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고, 국정감사에 출석했던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 사과 및 감독직 사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축구의 대표적 사과 기자회견은 2007년 10월30일에 있었다. 앞서 7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기간 술을 마신 이운재, 우성용 등이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던 이동국은 서면으로 사과문을 전했다. 이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쏟았다. 박주영(FC서울)도 2012년 6월13일 축구협회에서 병역 기피 논란 관련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주영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동안 모나코 영주권을 획득해 병역을 연기했고, 이 사실이 기피 논란으로 이어졌다. 박주영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반드시 현역으로 입대하겠다”고 밝혔고,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뽑혔다. 대표팀은 올림픽 동메달을 따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프로농구에서는 김민구(모비스)의 사과가 대표적이다. 김민구는 2014년 6월 국가대표 훈련 기간 중 음주 사고를 일으켜 고관절을 크게 다쳤다. 당시 KCC 소속이었던 김민구는 1년여간의 재활을 거쳐 2015년 8월18일 프로·아마 최강전 경희대와의 경기에 나섰다. 김민구는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어떠한 징계라도 받겠다”고 말했다. 김민구는 당시 KBL로부터 경고 조치와 함께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외국인 선수도 ‘사과’에는 예외가 없었다. 프로농구 SK 헤인즈는 2013년 12월 경기 중 김민구에게 충돌하는 등 고의적 반칙을 저질러 2경기 출전정지, 500만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헤인즈는 문경은 감독과 함께 허리를 깊이 숙이며 사과 기자회견을 했다. 2015년 프로농구 LG의 제퍼슨은 경기 전 애국가 연주 때 스트레칭 동작을 하다 논란을 일으켰고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가락 욕설 사진을 올려 논란을 부추겼다. 제퍼슨은 기자회견을 열어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지만 결국 퇴출됐다. 프로골퍼 김비오(아래 작은 사진)는 지난해 9월29일 DGB 볼빅 대구경북오픈 4라운드 도중 티샷 때 갤러리의 카메라 셔터 소리에 방해를 받자 손가락 욕설을 했다. 김비오는 이틀 뒤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선수이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겠다”고 반성했지만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나중에 이는 1년 출전정지, 봉사활동 120시간으로 줄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충분히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감경 이유를 밝혔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6192150005 05. [체육계 이모저모]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은 고3 수험생들의 입학전형 형평성을 고려해 2021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KU체육특기자에서 5%로 반영하는 비교과 출결을 전원 만점 처리하기로 함. 건국대 입학처 관계자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성장한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고교현장에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올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도 코로나19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음. 충청남도체육회 충남도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도 충남도 체육진흥협의회를 열고 체육 정책에 대해 논의하였음.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체육시설 등 분야별 주요 업무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잠정 연기된 2020 충남도 체육대회와 제49회 전국소년체전, 경북도가 1년 연기를 요청한 제101회 전국체전 등에 관한 내용도 공유하였음, 아울러 현안 과제인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 무산 이후 대책 △코로나19 관련 체육대회 개최 방향 △시·군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지속 창단 모색 △지역 연계형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방안 등도 심도 있게 논의하였음. 강원도체육회 강원도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실시한 2020년 지역 스포츠과학센터 지원 대상 공모에 선정됨. 강원도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스포츠과학 측정 기자재 등 8.2억원을 지원받아 설립한 뒤, 매년 운영비로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됨. < 주요 사업내용 > ① 일반지원 : 연간 1,400명(재측정 350명), 체력 측정 및 처방 제공 ② 밀착지원 : 하계 전략종목 선수 및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선수 지원 ③ 스포츠과학교실운영: 선수를 위한 1박 2일 체험형 캠프 및 지도자 전문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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