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중도일보,2020,8,17 [‘최숙현 법’통과에 지역 체육계도 대환영이지만, 갈 길은 첩첩산중]
체육인의 인권침해를 해소하기 위한 '고(故) 최숙현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역 체육계도 적극 환영했다. 다만, 일선 현장 사정을 반영하지 못하고 스포츠 선진국을 따라가지 못하는 땜질 식 대책에 그쳤다는 지적이 여전한 만큼 앞으로 이 법안 허점을 보완하는 정부와 체육계의 노력이 뒤따라야 목소리가 높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고(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을 계기로 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얼마 전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 근절을 위한 전담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권이 대폭 강화되고,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선수 표준계약서 마련한다. 또 취약지점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 선수관리 담당자 등록 등 체육계 인권침해를 해소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법의 목적에서 '국위선양'을 삭제함으로써 인식·문화도 개선한다. 이에 따라 지역 체육계는 체육인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고 시행되는 부분에 있어 먼저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관련법이 시행되고 최소 6개월 이후까지의 경과를 봐야 하겠지만, 이번 개정안은 과거의 다른 개정안보다 체육인 인권 개선을 위한 방안이 많이 포함돼있다"며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추후 국내 체육계의 비리와 인권 문화가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이처럼 제 2의 고(故) 최숙현 선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문체부를 포함한 관계부처는 문화적, 제도적 개선 대책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속 빈 강정이라는 일부 의견도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청 소속의 A 씨(22)는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겠다는 대책 등 보여주기식 대책으로밖에 생각이 안 든다"며 "CCTV를 설치해도 하루면 다른 사각지대를 만들 텐데, 선수들의 입장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대책만 있다"고 토로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인권침해 취약 지점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지만, 수년간 현장에 있던 실무자가 다른 취약 지점을 만들어 버리면 제도의 허점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를 포함한 지역 체육회는 이번 개정안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제도의 허점까지 철저하게 보완할 수 있는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정문현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일부 선진국에서는 상담을 진행할 때 선수와 상담자의 성별까지 맞추고 바깥에서 전부 볼 수 있는 투명유리로 상담방을 제작하는 등 성적 비리와 인권 문제에 대해 상세한 부분까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예산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지역 내에서라도 이번 개정안을 시작으로 일부 사례를 조금씩 벤치마킹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조언했다. *출처 : http://m.joongdo.co.kr/view.php?key=20200817010004760 02.TV서울,2020,8,19 [“국가대표선수촌이 변하면, 스포츠 패러다임 전환 이끌 수 있어”]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여가시간이 많아지면서 스포츠는 문화영역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고, 스포츠관광이 주목받는 시대를 맞아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주변에 스포츠 테마타운을 조성해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는 물론,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 있는 목소리들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충북 청주 흥덕)·임오경(경기 광명갑)·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주 최 하 고 , 현 대 경 제 연 구 원 이 주관한 '한국 스포츠 패러다임 전환과 국가대표선수촌의 역할' 토론회가 지난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성일홍 충북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종환 의원은 개회사 통해 “메달의 도구만 양산해오던 국가대표선수촌이 먼저 변해야 제대로 된 스포츠 패러다임의 전환을 실현할 수 있다”며 “아울러 후속사업 부재와 주변 지역 난개발로 고립된 섬처럼 되어버린 진천선수촌 주변을 어떻게 연계해 함께 발전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오경·임호선 의원도 “대한민국 체육 발전의 소중한 자산인 진천선수촌이 국민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방성과 이용 효율성을 높여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고 국가대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활용다각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게 스포츠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조성 육성해 국가대표선수촌과 지역이 어떻게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지 그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진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은 △국가대표선수촌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논의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국가대표선수촌은 그 활용도와 연계성 여하에 따라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독자적으로는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한계가 있다”며 “국가대표선수촌과 전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테마타운 등의 인프라가 조성되면 진천군은 스포츠관람, 체험, 문화, 관광이 함께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특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또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국가대표선수촌이 진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 및 훈련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주변 환경과의 상생발전 계획 부재로 선수촌은 '고립된 섬'처럼 존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스포츠 정책이 엘리트 체육 육성에서 생활체육 확산으로 중심축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 테마타운은 한국 스포츠 선진화에 기여하는 특성화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추진 전략으로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한 선진 인프라 구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스포츠 융합 촉진 △스포츠 액티비티 여가 시설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사업은 총 59만994㎡ 규모로 4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꿈나무 스포츠 캠프 21만8㎡, 2단계 스포츠 융복합 파크 4만4,861㎡, 3단계 아웃도어 스포츠 파크 28만7,994㎡, 4단계 액티비티 클럽 리조트 4만8,131㎡ 등이다. 향후 9년 간 추진될 이 사업에 국비 1,625억원을 비롯해 지방비 519억원, 민자 859억원 등 등 총 사업비 3천3억원이 투입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출처 : http://www.tvseoul.kr/news/article.html?no=32474 03.연합뉴스TV,2020,8,19 [3단계 격상되면 어쩌나… 불안한 프로스포츠]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다시 무관중 경기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더 올라가면 아예 경기를 열 수 없는 만큼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장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텅 비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잠실과 고척, 수원, 사직 구장뿐만 아니라 대전과 대구, 창원, 광주까지 모두 선제적으로 관중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KBO도 3단계 격상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책도 마련중입니다. 3단계 지역은 경기를 아예 개최할 수 없기 때문에 각 구단의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144경기를 다 소화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각 구단도 긴장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습니다. 2단계 상황에서라도 선수, 코칭스태프 중 확진자가 나오면 당장 리그를 중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차명석 / LG트윈스 단장> "최근에 좀 확산이 많이 되다 보니까 선수들 동선이나 집에서도 항상 코로나19에 대한 조심성에 대해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가능한 야구장 집 외에는 가급적 참가나 모임을 자제하라고…" K리그도 수도권 팀들과 부산에 이어 대구와 충남도 관중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고 다른 구단들도 무관중을 검토 중입니다. 3단계 격상시에는 해당 지역 홈팀 일정부터 조정할 계획인데 상황에 따라선 중립경기를 하거나 리그를 축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종권 /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3단계로 격상되는 지역적 범위와 영향을 받는 경기 수 등을 고려해서 다각도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2일부터 충북 제천에서 막을 올리는 KOVO컵도 당초 10% 규모의 관중이 입장할 예정이었지만 무관중으로 변경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출처 :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00819019400641 04. [금주의 스포츠 관련 기사] '최순실 설립' K스포츠재단, 30억원대 증여세 취소 소송 항소심 승소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3/2020082300210.html 다시 확대되는 프로스포츠 무관중 경기 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958429.html 여성 스포츠 최다수입 1~9위는 테니스 선수 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958182.html 문체부”스포츠윤리센터, 빠른 가동 위해 적극 지원“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00819001051 판돈 91억원 상당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한 총판 징역 2년 https://www.yna.co.kr/view/AKR20200818096100057 ‘제2의 최숙현’막겠다더니…스포츠윤리센터 ‘개점 휴업’논란’ https://www.ytn.co.kr/_ln/0107_202008190550360517 김비오”327일간 깊이 반성…성숙한 모습 보이겠다” http://m.hani.co.kr/arti/sports/golf/958619.html#cb 선수의 사회적 의견 표명…미 스포츠 팬 71% “지지”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08162208025#c2b 고 고유민 선수 둘러싼 진실공방, 제2의 최숙현 사건 되나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668722 [스포츠 에세이]고 최숙현 선수가 체육계에 던진 메시지 /송강영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00820.22017005 183 네이버, 스포츠, 연예 매체도 전재료 폐지한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1/2020082102869.html 3단계 격상땐…재택근무, 카페·학원 셧다운, 스포츠 올스톱 https://news.joins.com/article/23854629 “성전환자, 여성 스포츠 참가 금지 부당“ 美 연방 대법원 판결 https://www.idaegu.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710 “저만 참으면 문제가 없는 건가요?” http://www.sid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73 [기고]최숙현법 마련을 보며 / 김병우 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협의회 위원장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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